CV
Visual Artist
시각예술가


EDUCATION
2022 D.F.A Hong-ik University, School of Fine Art (Seoul, KR) 
2017 M.F.A Sungkuynkwan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 (Seoul, KR)
2013 B.F.A Sungkyunkwan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 (Seoul, KR)

RESIDENCIES
2023 Youngeun Artist in Residence Program,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YEMCA), South Korea
2022 SÍM: The Association of Icelandic Visual Artists Residency – Supported Full Grant, SIM, Reykjavik, Iceland
2021 Media Art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Gwangju Cultural Foundation, Gwangju, South Korea
2018 Arts Chiyoda AIR 3331 Program - Supported Full Fellowship, Arts Chiyoda 3331, Tokyo, Japan
2017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Artist in Residency Program - Invited Full Fellowship,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Taiwan
2016-2017 HAOHAUS Artist in Residence Program – Invited Full Fellowship, HAOHAUS, Taiwan
2015  Can Serrat Art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 Support Stipend, Can Serrat International Art Center, Barcelona, Spain

PROJECTS
2022 Artist in Residence Workshop Project, SIM, Reykjavik, Iceland
2021 Workshop Project with University of Ostrava(CZECH),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South Korea
2021 Workshop Project with Media-Art Lab, Gwangju Cultural Foundation, Gwangju, South Korea
2021 Public art project – Gwangju National Park, Gwangju Cultural Foundation, Gwangju, South Korea 
2018 Artist in Residence Workshop Project, Arts Chiyoda 3331, Tokyo, Japan 
2017 Public art project – Art Pillars,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Chiayi, Taiwan 
2017 Public art project – Hotel Discover Chiayi, Chiayi, Taiwan 
2017 Artist in Residence Workshop Project,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Chiayi, Taiwan 
2016 Artist in Residence Workshop Project, HAOHAUS, Taiwan 
and more

AWARDS & GRANTS
2022 Grant for Support for International Exchange of Artist, Arts Council of Korea, South Korea
2021 Grant for Media Arts Contents – Public Art Project, Gwangju Cultural Foundation, Gwangju, South Korea 
2021 The Finalist Prize, Gasong Art Awards, Seoul, South Korea
2020 The 13th Shangyuan Art Museum International Artist, Shangyuan Art Museum, Beijing, China 
2018 Grant for International residency, Arts Council of Korea, South Korea 
2016 Y&Y Artist Project, Young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South Korea
2016 The Young Artist of Shin Museum of Art, Shin Museum of Art, Cheong-ju, South Korea 
and more


학력
202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동양화 박사과정
2017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2013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레지던시
2023 영은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영은미술관, 경기
2022 SÍM: The Association of Icelandic Visual Artists Residency – Supported Full Grant, SIM, 아이슬란드
2021 미디어아트 국제 레지던시 10기 입주작가, 광주문화재단, 광주
2018 Arts Chiyoda AIR 3331 Program - Supported Full Fellowship, Arts Chiyoda 3331, 도쿄
2017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Artist in Residency Program - Invited Full Fellowship,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대만
2016-2017 HAOHAUS Artist in Residence Program – Invited Full Fellowship, HAOHAUS, 대만
2015 Can Serrat Art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 Support Stipend, Can Serrat International Art Center, 바르셀로나


개인전 
2022 한전아트센터 기획 ART FOR GREEN part 2 - 김용원 개인전 [Infinite Mirror : 시대의 풍경, 잔상의 반영], 한전아트센터, 서울 
2021 초대개인전 [心眼山水], 서정아트센터, 서울 
2020 초대개인전 [Landscape, the exposure of inner-side], Artifact Gallery, 뉴욕 
2019 기획초대전 [記心山水], Gallery Dos, 서울 
2017 예술가레지던시초대개인전 [心眼山水], HAOHAUS, 대만 
2016 초대개인전 [山水, 观], Noeli Gallery, 상하이 외 다수


그룹전 
2022 오늘의 풍경, 아트랩범어 스페이스, 대구 
2022 형상의 바깥,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22 Open Studio, SIM, Reykjavik, 아이슬란드 
2022 Shangyuan Opening Exhibition, Shangyuan Art Museum, 베이징 
2021 My documents, Media 338, 광주
2021 Media Art International Residency 10th Anniversary Project : Recovery - Brimful Light ㆍ Sound, Gwangju National Park, 광주  
2021 Space & Museum, 이강하미술관, 광주 
2021 제 7회 가송예술상 - 여름생색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1 기억을 잇다展, 영은미술관, 경기 
2021 한국전통문화의 현대적 변용 2021 청년작가展,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2020 실재와 가상 - 그 경계에서, 수창청춘맨숀, 대구 
2018 Open Studio, Arts Chiyoda 3331, 도쿄 
2018 이형사신의 길, 한벽원 미술관, 서울 
2018 삶, 일상, 영은미술관, 경기 
2016 Summer Palette, Noeli Gallery, 상하이
2016 Build Up!, 신미술관, 청주 
2015 Open Studio, Can Serrat International Art Center, 바르셀로나
2014 달팽이의 꿈 – Amang Magazine Project, 헬로우뮤지움, 서울 
2014 시대정신과 동양회화의 표현의식, 한원미술관, 서울
2014 예술-영원한 빛,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외 다수


프로젝트
2022 Workshop Project, SIM, Reykjavik, 아이슬란드
2021 Workshop Project with University of Ostrava(체코), Chonnam National University, 광주
2021 Workshop Project with Media-Art Lab, 광주문화재단, 광주
2021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 – 광주공원, 광주광역시
2018 Workshop Project, Arts Chiyoda 3331, 도쿄, 일본 
2017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 – Art Pillars,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Chiayi, 대만 
2017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 – Hotel Discover Chiayi, Chiayi, 대만
2017 Workshop Project, Chiayi Creative & Cultural Industries Park, Chiayi, 대만 
2016 Workshop Project, HAOHAUS, 대만 외 다수


수상 및 지원금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청년예술가국제교류지원 시각예술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 외부설치 컨텐츠, 광주문화재단, 한국
2021 제 7 회 가송예술상 본상, 가송재단, 한국
2010 13th Shangyuan International Artist, 샹위엔 미술관, 베이징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해외레지던시예술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외 다수


콜라보레이션
LG Smart World - Artist Collection, LG 전자
김용원  Yongwon Kim
Introduction


김용원은 지역과 시대 그리고 사회상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관을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이 주고받는 상호작용에 집중하여 인류의 위기 아래서 우리는 자연과 어떠한 관계 맺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작가는 동시대의 젊은 예술인으로서 작품에 시대와 사회상을 담고자 했다. 인간에게 자연은 시대 흐름에 따른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는 흐름을 따라 성장한 작가는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동서양의 山水를 콜라주와 미디어로 새롭게 구현한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여러나라의 레지던시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낯선 환경에 체류하며 경험한 자연을 다양한 방향으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단순한 시각적 차이를 넘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다른 양상으로 발전되었음을 체감했고 해당지역과 문화는 그 곳의 특정한 자연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에게 있어 자연과 인간은 함께 공존하며 서로를 무한히 반영하는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들고 존재의 의미를 형성하는 관계이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위기는 자연의 존재를 목적이 아닌도구로 바라본 그릇된 자연관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대한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고찰해야 할 중요한 지점이다.

Based on the changing view of nature according to the region, time, and society, Yongwon Kim has long explored how we should relate to nature under the crisis of mankind. 
In particular, as a contemporary young artist, Kim tried to reflect the spirit of the age and social meanings reflected in nature in her work. Nature goes beyond simple landscape to humans and is reflected in different forms according to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social change according to the trend of the times. She grew up in the process of rapidly changing from analog to digital, newly embodying the landscape of the East and the West viewed with the artist's eyes through new media and installation. Especially, she has been participating and working in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s, art centers, and museums of arts in various countries since 2012, and has proceeded with diverse projects about the nature she experienced while staying as an immigrant in various directions. Nature and humans coexist together, creating history and culture in the process of infinitely reflecting on each other and forming the meaning of existence. The crisis we face today began with a false view of nature, which viewed the existence of nature only as a tool for the development of mankind, not as a purpose. Therefore, the question of how to view nature is an important point to consider for a sustainable future.


PROJECTS
The reflection of inner-side ; Jokulsarlon

Dichroic panel, polycarbonate panel, mirror,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location audio
Variable installation
​2022





근 2년동안 급격하게 나타난 인류의 위기는 생활환경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런 환경의 변화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격변의 시기에서 나는 이따금 자연의 민낯을 바라보기가 어려웠다. 아니, 어려웠다기 보다는 회피하고 있었다는 말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직접 느끼며 계속되는 복잡한 마음 속에서 마주한 자연의 민낯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움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곧 이어 드는 생각은 이것이 진정한 자연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살고 있었던 도시에서 진정한 자연을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이 만든 생태계에서 흔히 자연이라고 무심히 불리는 것들이 과연 얼마만큼이나 자연으로 올곧게 존재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간 편리하게 보고 듣고 느꼈던 자연은 인간의 손을 거친, 굉장히 잘 가공되어진(well-gardening된) 자연의 모습이지 않나 싶다. 인간의 관리감독 하에 인간의 손을 거쳐 인간의 시각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자연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그것이 마치 참된 이상향, 유토피아인 것 같은 찬사 아닌 찬사를 보내곤 한다. 하지만 인간의 손이 단 한순간도 닿지 않은 자연의 순수하고 순결한 모습은 때론 이렇게 낯선 존재이지 않나 싶다. 

거대한 자연을 달리고 달려 그 끝에 도착한 자연 그 원형 자체의 조각들은, 순간 비현실적인 공간안에 떨어진 듯한 묘한 감정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이 비현실적인 공간 마저도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모양새를 직접 마주하였을 때, 마음 한켠에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주장하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움직임 가운데 안에서도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자연의 형태가 바뀌어지고 있는 그 순간들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우리는, 그리고 나는 그것을 왜 망각하고 사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 그리고 그러한 현장을 목도함으로써 결국 인간은 자연에 종속된 작은 존재로 순응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자각의 과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The reflection of inner-side ; Jokulsarlon’ 에서 맵핑한 영상의 내용은 순수한 자연 그 자체의 연대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해당 장소의 리서치를 통한 빙하의 연대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변해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해당공간에 기록함으로써, 앞으로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과 성찰을 본 작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767165889
The reflection of inner-side ; Mudeungsan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mirror, acrylic panel, sand, soil
Variable installation
2021





우리는 어떠한 관점으로 자연을 바라볼 것인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존재하지만, 그 중 하나는 그 나라와 지역의 자연관을 토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동양의 대표적인 자연관 중의 하나는 바로 산수라고 할 수 있는데, 山水는 말그대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山과 水은 물성으로 보아 서로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대립적 개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山에는 水가 흘러야 생동하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임으로 둘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숨쉬는 상호적인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오늘날의 풍수 개념에서 대립적인 성질의 두 존재가 결합되어 山水라는 하나의 새로운 대상으로 인식되는 부분은 자연의 조화, 또는 균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만과 일본에서의 프로젝트 진행 후,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거주하였던 광주는 예로부터 산수를 논할 때 산이 언제나 푸르른 탓에 풍수지리학적으로 물이 부족한 지역이라고도 일컫는다. 그 중심이 되는 무등산은 백제시대때부터 지역민들이 많이 의존하기도 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을 지켜주는 길이 되어 주기도 하였고, 근 현대에 이르러서는 5월의 정신을 대표하기도 한다. 즉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산이라는 하나의 함축적인 대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지역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다.
인간은 종종 산에 자신의 심상을 빗대기도 하며, 때로는 역사적 정신을 자연에 비유하여 표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타 지역민으로써 나라는 사람은 이 상징과도 같은 무등산을, 더 나아가 이 지역의 산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역사와 시대가 변화하면서 산수의 모습도, 그리고 산수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 또한 변화되어 간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우리의 시각의 변화를 창출하기도 하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원하는 이미지를 발견하고 재생산해 낼 수 있는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그 실재를 과연 온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가? 기술의 발전은 사물을 기술적으로 완벽히 담아내기에 적합할 수 있으나 그만큼 빠르게 왜곡하기에 용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만연한 정보화 시대의 현대사회에서 이 테크놀로지라는 것으로 인해 원래 가지고 있던 산수의 의미가 변화, 또는 모순이 되어 때로는 그것이 충돌하여 드러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본인은 어떠한 관점으로 주변 지역의 산수를 바라볼 것인가?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거라는 좁은 틈을 통해서만 대상을 바라보게 된다면 더 넓은 이면의 것을 자각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은 실재한 대상의 탐색에 열중하여 정작 그것이 반사되어 왜곡되는 부분까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분이야 말로 또 다른 이면으로서 대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즉, 현대에 산수를 읽어내기 위해 마치 수학 공식처럼 과거의 이론과 풍습에 끼워 맞춰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대의 접점에서 바라본 산수의 반영(反映)을 스스로의 시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668297695
The Breeze - The Memory of Landscape

Lace collage on silk,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plexiglass panel, location audio
Variable installation
2021





선과 면이 접하여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과거의 기억은 현재와 때로는 분절되있음과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현재의 시점에서 어떠한 풍경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은 과거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 그 시선은 따로 분절된 것처럼 전혀 다른 해석과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거의 산수가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와 양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같이 그 시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심연의 기억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풍경을 스스로의 시각으로 기록한다.
The Recording of inner-side ; 
The Memorial for Recovery

거주지역에서 채집 후 표본 및 먹염한 잎, lace collage on polycarbonate panel, LED interactive programming system
Variable installation
2021





모든 자연에는 생성과 소멸이 공존한다. 그러나 인간은 언젠가 소멸할지 모르는 자연에 대해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인간이라는 대상이 활동하는 힘을 얻고 회복하여 살아가는 것에 주로 초점을 맞추곤 한다. 그러나 인간이 氣를 얻을 수 있는 그 대상, 즉 회복을 통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결국 자연에서 얻어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인간과 자연은 공존을 통해 합일의 경지를 나타내었다면, 지금은 인간이 자연의 의중을 물어보지도 않은 채 자연을 정복하려 하거나, 억지로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을 만들어내려는 모양새에 있는 듯하다. 
그래서 본인은 언젠가는 인간의 무자비한 행동으로 인해 사라질 지도 모르는 거주지역 주변의 자연의 잔상을 본 작업을 통해 기록하고자 하였다.

< The Recording of inner-side ; The Memorial for Recovery >은 소멸위기에 있었던 자연이 새로운 형태의 자연으로 회복되어가는 가상의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인간에게 치유와 위로, 평안을 가져다주는 자연이지만, 그간 인간의 욕심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사라지거나 훼손되었던 자연이 회복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생성된 후 그 모습이 실제 자연과 함께 투영되어 빛을 통해 드러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조각조각의 이파리들이 만들어내는 울림은 생성과 소멸의 경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같은 듯 다른 여러 개의 시공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하여 서로 다른 자연의 이미지가 중첩되어 새로운 형상으로 나타나는, 즉 새로운 관점으로 복원되어가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본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Installation video] 
The memory of inner-side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3 connected channel video, location audio, wood door
Variable installation
2018-2019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던 ‘내면의 산수’ 프로젝트는 해당 거주지역에서 경험한 각 나라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대만에서의 프로젝트 이후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거주하였던 도쿄는 지리적으로 산수가 발생할 수 없었던 곳 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 가운데에 산수를 느낄 수 있도록 그들만의 정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그 지역 산수의 시초가 되었다. 과거에는 해당 자연이 특정 계급의 소유물로 인식되었지만, 그것이 현대에 이르러 고유한 역사와 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을 통해 그들이 만든 내면의 공간에서 잠깐의 행복감을 제공하는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기억으로 남겨진 그 기록물들을 통하여 나만의 유토피아를 내면의 공간으로 새롭게 구현한다.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433950911
The pond of inner-mind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single channel video, water, stone
Variable installation
2017(2021,2022)





낯선 거주지에서 느끼고 체험한 다양한 사건들은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투영되기 마련이다. 그 곳에서의 환경을 통해 바라본 자연들은 또 다른 시공간에 들어와 내면의 氣로써 마음의 水에 비춘다.

거주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그 시기의 작업을 시간이 흘러 다시 들여다보면, 그 때의 기록은 당시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억으로 남게 된다. 이 전에는 돌다리를 건너 작품을 보게 함으로써 관객들과 그 시기의 기록을 함께 공유하였다면, 기억으로 남겨진 기록을 수 많은 관객들과 함께 쌓아 또다른 감정의 적층과 그 파형을 작품 안에 만들어간다.



* 본 작품은 관객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로, 전시장에 방문한 관객들 스스로가 모래를 해당 공간에 뿌림으로써 감정의 기억들을 해당 공간안에 채우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433949084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668289148
心眼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mirror
Variable installation
2021

The reflection of inner-side ; Kumgangsan

Lace collage on silk,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wood frame
Variable installation
2021

The reflection of inner-side ; Yushan

Lace collage on silk, digital collage - motion graphics, projection mapping, wood frame
Variable installation
2016-2017





서울에서 오랜 거주생활을 뒤로 하고 대만이라는 새롭고 낯선 땅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같은 동아시아 지역에 속해있어 겉보기에는 내가 나고 자란 곳과 비슷해보일 수 있는 곳이지만 (실제로 식민지의 역사가 비슷했기 때문에), 그동안 살던 곳과는 상당히 다른 문화와 사회적인 흐름을 띠고 있었으며, 그것이 자연에 여실히 반영이 되어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 역사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해당 자연들을 리서치 후, 시대에 비쳐진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리서치를 할 당시, 단순히 해당 국가의 역사에 비쳐진 자연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연을 과거의 당대 산수화가들이 담아낸 산수화를 연구하는 부분 또한 리서치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인간의 시각으로 담아낸 자연의 그림이지만, 당시의 인간이 어떠한 시대를 살았는지, 그리고 그 시대가 자연이라는 대상에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해당 그림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작품은 각각의 시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옥산이라는 산의 풍경을 담은 이야기가 배경이 된 작품이다. (옥산은 대만의 풍경화가들에게 한국의 금강산 같은 역할을 했던 산이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때 부터 근대까지 대부분의 한국 산수화가들에게 금강산을 사생하지 않고서는 참다운 산수를 담아내지 못한다고 했던 말이 있는 것 처럼, 그만큼 속세를 떠나 자연과 벗삼아 살고자 하는 이상의 자연과 가장 가까운 대상이기 때문이었다.)
왼쪽 영상은 해방 이후에 활동하였던 대만의 한 산수화가가 그린 옥산의 풍경을 스스로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낸 풍경이 첫번째로 켜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다음 두번째로 켜지는 가장 오른쪽 영상에는 6-70년대에 활동하였던 대만의 한 풍경화가가 그린 옥산 풍경을 본인의 시각으로 담아낸 이야기가 진행되며, 가장 마지막에 켜지는 가운데 영상은 현 시점에서 타 지역민(이방인)으로써 거주하며 바라본 옥산의 풍경이 나타나며 연결되는 흐름을 가진다.

계절이 바뀌며 또 다른 시대의 풍경이 도래하는 것 처럼, 봄이 지나고 여름비가 내린 후 추수의 계절이 시작되며 작품이 연결되는 형태는 마치 각각의 다른 계절의 파형이 생겨남과 동시에 시대의 풍경이라는 새로운 파형으로 함께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545797843
Mountain, exposure : 20220801-20220825

Lace collage on silk, wood frame
Variable installation
2022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대상이 갖는 의미나 존재의 이유를 분석하려 하기보다는, 대상의 옳고 그름을 먼저 판단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대상의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고 왜곡된 시각을 키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풍경을 바라볼 때, 우리의 관념과 실제 풍경의 차이는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가. 해당 작업은 이러한 시각적 인식의 괴리로부터 시작되었다. 실제로 대상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채, 과거의 재생산되는 이미지나 미디어 또는 전통적 산수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대상의 모습은 과거의 이론이나 관습, 매체를 통해 세상이 바라는 대로 인식하도록 만들어 둔 시각으로 그 대상의 모습을 왜곡하여 기억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왜곡으로 만들어진 대상을 실제로 바라보게 된다면, 과거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실재의 이미지는 그 간극을 메우며 새로운 대상으로 다가오게 된다. 즉, 평소에 깨닫지 못해 가리워진 이면을 바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hort Documentary Film
Director : Yongwon Kim
AD : Sabine Seong
Performer : Yongwon Kim
Cast : Yongwon Kim, Sabine Seong
Camera Operator : Sabing Seong, Yongwon Kim
Drone Operator : Marco Ciceri
Edit & Digital Intermediate : Yongwon Kim
Project manager : Julija Navarskaite
Commission : Arts council Korea(ARKO), South Korea
Organizer: SIM, Iceland
2022
[Installation video] https://vimeo.com/767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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